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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지상파 3사에서 통신·지역언론까지...'전방위 언론 사찰' 약점 캐냈다! / YTN

2019-05-22 17 Dailymotion

정보경찰의 언론 통제 시도는 YTN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KBS, MBC, SBS 등 지상파를 비롯해 국가 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지역, 인터넷매체까지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불법 사찰을 벌여 약점을 캐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언론을 사찰하는 이유는 결국 과거처럼 언론을 통제하고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이정현 / 前 청와대 홍보수석 (지난 2014년 4월) : 국장님, 나 요거 한 번만 도와주시오. 아주 아예 그냥 다른 걸로 대체를 좀 해주든지 아니면 한다면 말만 바꾸면 되니까. 한 번만 더 녹음 좀 한 번만 더 해 주시오. 아이고.] <br /> <br />[김시곤 / 前 KBS 보도국장 (지난 2014년 4월) : 그렇게는 안 되고 여기 조직이라는 게 그렇게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정보경찰의 방송 사찰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현 당시 홍보수석의 KBS 보도 개입 파장이 커지자 언론사를 담당하는 정보 경찰이 바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사찰 문건에선 우파 성향 사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동운 /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: MBC가 누구보다 먼저 (세월호) 보도량을 더욱 축소하고 드라마 예능을 먼저 시작했다는 건… 권력자들의 부탁 등이 있지 않았을까, 그 당시에도 의심하고 있었고….] <br /> <br />이 같은 정보경찰의 언론 사찰 활동은 주요 언론사들의 약점을 캐는 데 특히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영 방송사인 SBS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 광고 수익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약점으로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에 대해선 정부에 부담되는 오보 사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정부 해명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350억 원에 달하는 부처별 구독료를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압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 성향 인터넷매체와 지역 언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매체에 대해선 기자 개인의 약점 등을 부각해 제압하는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지역 등 지역 언론사에 대한 동향 파악도 '정책 정보'란 이름으로 수시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정보 경찰들은 언론사 사찰 문건 작성이 선거 정보와 마찬가지로 관행이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30459528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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